유도무기-과학화 훈련장비 등 국산 무기 핵심 파트너로 도약

한컴유니맥스

전술다연장 로켓이 발사하는 모습. 한컴유니맥스 제공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유니맥스는 국방·항공무기 체계에 특화된 유도무기 및 항공전자 분야 제어장치, 전술통신체계 부품, 과학화 훈련장비 등을 공급하는 방위산업 전문기업이다.

2005년부터 방위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한컴유니맥스는 유도무기 통합항법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항공전자 분야의 각종 제어장치 등 다양한 방위산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한컴유니맥스는 다년간 축적된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도무기와 항공전자 분야의 제어장치 핵심 부품을 독자 개발해 국방 현대화 및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유도무기 분야는 킬체인(Kill-Chain) 및 대화력전용 유도무기에 들어가는 유도제어컴퓨터 핵심 부품을 개발해 국산 유도무기인 천무 등에 적용,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항공전자 분야에서는 국내형 T-50 고등훈련기, 해외수출형 T-50/FA-50의 스마트 다기능 시현기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또 KT-1, KA-1 기초 훈련기의 전자식 비행계기와 전자식 엔진계기의 제어보드 등 부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LAH(경공격 헬기)의 구성품인 스마트다기능시현기(SMFD), 스마트통제시현장치(SCDU) 및 KF-X의 미션컴퓨터(Mission Computer), 다기능 시현기(Multi-Function Display)의 주요 구성품인 제어장치 등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실제 전투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과학화 훈련 장비인 마일즈(MILES)의 핵심기술인 광학(레이저모듈 광센서) 통제기 근·중거리무선통신망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해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컴유니맥스는 첨단화되고 있는 미래 전장에 대비해 다수의 정부 연구과제에 참여해 신제품 개발 및 기술 확보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한컴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충전기, 플라스마전원공급기, 수소연료전지 등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민수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