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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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가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한화 이글스의 주전 라인업이 뚜렷하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사실상 타순정리만 남았다. 시범경기까지 줄기차게 효율적인 타순배치를 실험할 전망이다.
한화는 5일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3루수와 좌익수를 제외하고 7명의 주전들을 내세웠다. 포수 최재훈, 1루수 이성열, 2루수 정은원, 유격수 하주석, 중견수 정근우, 우익수 제라드 호잉, 지명타자 김태균이 선발로 나섰다. 송광민과 이용규의 체력안배를 위해 3루수로는 신인 노시환, 좌익수로는 양성우가 선발 출전했다.
한화는 지난달 25일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부터 5일 롯데전까지 5경기 연속으로 주전들을 대거 투입해 실전감각을 집중 점검했다. 김태균과 이성열은 번갈아 1루수와 지명타자를 맡았다. 타순만 약간씩 조정했는데, 리드오프 정근우와 9번타자 이용규가 핵심이다. 중심타선에는 호잉~김태균~이성열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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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