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동안 단독회동 후 만찬으로 이어져 만찬에 김여정 참석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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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드디어 역사적인 2차 정상회담을 갖는다.
27~28일 정상회담은 어떻게 진행될까.
뉴욕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백악관이 회담을 불과 하루앞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정표를 인용해, 첫날인 27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에 두 정상이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인사를 한 후 8시 40분부터 회담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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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미국측에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그리고 통역들이 배석한다. 북한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또 다른 인물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배석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의 회동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을 갖고 양국 무역 관련 문서에 서명도 할 예정이다. 이어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실무 오찬을 갖고 양자회담도 갖는다.
김위원장의 27일 오전과 오후 일정은 공개된 것이 없다.
회담 이틀째인 28일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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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카펠라 호텔에서 통역관만 참석한 가운데 일대일 회담을 시작했고, 대표단이 배석한 확대 회담, 오찬 및 산책, 합의문 서명식 등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 이후 단독 기자회견도 가졌었다.
따라서 28일 회담은 메트로폴 호텔에서 오전 중에 단독회담으로 시작해 확대회담-오찬 및 산책-합의문 서명식 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이 끝난 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