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10시57분(현지시각)께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했다.
전용열차를 이용해 이날 오전 8시 13분께 중국과 베트남 접경지대인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8시 24분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갈아 타고 하노이로 출발해 2시간 여 만에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 도착했다.
동당역에서 하노이 시내 집입 까진 2시간16분이 걸렸으며, 하노이 시내를 거쳐 멜리아 호텔까지 들어오는데 17분이 더 걸렸다. 평양에서 출발한지는 68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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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오후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며, 양 정상은 27일 공식 환영 행사 및 만찬과 함께 이틀 간의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