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베트남 다낭서 韓관광객 탄 버스 충돌사고…10여명 부상”

사진=뉴시스

18일 베트남 다낭 인근에서 우리 국민 17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트레일러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현지시각) 베트남 다낭 인근에서 우리 국민 17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마주오던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해 있던 우리 국민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재 부상자들은 다낭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등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을 인지한 주베트남대사관은 다낭 현지 영사협력원 2명을 병원에 파견해 우리 국민들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는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외교부는 담당영사 등 공관 직원을 현지에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하는 등 추가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