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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21위’ 메르텐스, 할레프 잡고 카타르 오픈 우승

입력 | 2019-02-17 14:16:00

베르텐스·케르버·할레프 등 강호 연파하고 정상




엘리스 메르텐스(21위·벨기에)가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까지 잡고 여자프로테니스(WTA) 5승째를 거뒀다.

메르텐스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A 도하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할레프를 세트 스코어 2-1(3-6 6-4 6-3)로 물리쳤다.

이로써 메르텐스는 지난해 8월 모로코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프리미어급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5년생의 메르텐스는 2018년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준결승에 오르는 등 투어 3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올해에도 첫 우승을 추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메르텐스는 톱랭커들을 연거푸 제압했다.

메르텐스는 8강전에서 키키 베르텐스(8위·네덜란드), 준결승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6위·독일)를 연파하고 최종 무대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과거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할레프를 만나 고전이 예상됐는데, 1세트를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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