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서 LG V40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News1
LG전자가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V50씽큐’(ThinQ)를 공개한다.
권봉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V50씽큐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전작 V40씽큐에 적용됐던 히트 파이프보다 방열(防熱) 성능이 향상된 ‘베이퍼 체임버’(Vapor Chamber)가 탑재됐다.
5G 사용환경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른바 ‘듀얼 디스플레이’라는 착탈식 디스플레이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권 본부장은 “5G 콘텐츠를 이용할 사람은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요구할 것인데 듀얼 디스플레이는 그 욕구가 강한 사람에게 안성맞춤일 것”이라며 “그것을 경험할 사람은 별도로 디스플레이를 구매해 V50씽큐와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50씽큐의 출고가에 대해서는 “미국 기준으로 1000달러는 넘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5G 스마트폰 시장선점을 위해서는 1000달러 아래로 출시하는 게 관건이어서 이 부분을 세밀하게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