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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부친 김정일 생일 경축 보고대회 불참한 걸로 확인돼

입력 | 2019-02-16 10:23:00

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차분하게 기념한 듯
최룡해 “우호적인 모든 나라들과 관계 발전시킬 것”



북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대회가 열리고 있는 평양체육관(노동신문) 2016.8.31/뉴스1 © News1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光明星節·2월 16일)을 하루 앞두고 평양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차분하게 광명성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 탄생 77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15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됐다”며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

당·정·군 고위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당 부위원장인 박태성과 최룡해가 각각 행사의 사회와 보고를 맡았다.

최룡래 부위원장은 보고에서 “김정일동지는 혁명위업의 계승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시여 우리 식 사회주의의 양양한 전도를 열어주신 조선로동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라며 “혁명업적을 끝없이 빛내이며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선 우리 식 사회주의위업을 계속 힘차게 전진시켜나갈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과 정부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자주,평화,친선의 이념에 따라 사회주의나라들과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고 조선을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석단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리수용·김평해·태종수·오수용·안정수·박태성·박태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리용호 외무상 등이 자리했다. 리명수 차수,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 군부 인사들의 모습도 보였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이번 보고대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 사망 이듬해인 1995년부터 김정일의 생일을 김일성 생일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로 정하고, 2012년부터는 ‘광명성절’로 명명해 기념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