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차원에서 자발적 리콜…2월말 시정조치 예정
볼보 ‘더뉴 XC60’©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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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자사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60에서 테일게이트(오픈형 SUV의 뒷문) 부품 결함을 발견, 전세계 16만7000대 리콜을 시행한다. 국내에서는 2800여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 회사의 XC60은 특정 조건에서 전동식 테일게이트의 리프팅 암이 동결돼 파손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프팅 암이 분리되면 테일게이트 뒤에 위치한 사람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보고 리콜을 결정했다.
볼보자동차는 현재까지 이 결함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예방차원에서 리콜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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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볼보자동차는 엔진룸 내 연료 라인 균열 결함을 발견하고 전 세계 11개 차종 21만9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1일부터 S60 등 9종 디젤 모델 3860대에 한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연료 누수 결함과는 별개로 XC60 리콜을 진행한다”며 “국토부에 리콜계획 신고를 마쳤으며 2월말경 시정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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