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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나온 전국 5만57명의 청소년 학업 중단자 가운데 31%(1만5576명)가 경기도 지역 청소년이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 복지 지원 등을 위해 총 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도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관리 인력을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보강한다. 진로 박람회, 대학입시 설명회 등의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11개 청소년지원센터의 인력은 총 14명으로 증원한다. 비정규직 센터근무인력은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외에 도는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는 1:1 멘토-멘티 제도 ▲취업을 지원하는 자립준비교실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서비스 ▲캠프·공연·체험·동아리 등 문화활동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청소년전화 1388’ 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www.gdream.or.kr)’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알지 못했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복지 및 자립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