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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가천 다랭이마을이 집배원이 추천한 진짜 겨울여행지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군은 집배원 2만여 명이 진짜 겨울철 여행지로 추천한 명소 100곳을 담은 책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겨울여행’ 책자에 가천 다랭이마을이 소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겨울철 여행지로 선정된 가천 다랭이마을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해 겨울에도 눈 구경하기 어려운 곳으로 산비탈을 깎아 만든 계단식 논 아래로 푸른 바다가 펼쳐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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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해군 12경 중 하나로 꼽히는 다랭이마을은 써레질 체험 등 농경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다랭이논 축제, 이름난 해돋이 풍광으로 인해 홍보를 하지 않아도 4계절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멈추지 않고 있다.
또한 가천 다랭이마을은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에서 운영하는 CNN GO의 ‘한국에서 가 봐야할 아름다운 50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CNN GO는 “남해군 서쪽 최남단에 위치한 작고 잘 보존된 다랭이마을은 탁 트인 바다 뒤에 위치한 가파른 산비탈에 셀 수 없이 많은, 아주 작은 계단식논의 기이한 광경이 특징이다”며 관광명소 50곳 가운데 3번째로 다랭이마을을 소개했다.
더불어 지난 2005년에는 문화재청이 다랭이논의 아름다움에 반해 명승 제15호로 지정했으며, 다랭이논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을 전체를 보존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아름다운 풍광이 입소문을 타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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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천 다랭이마을 인근에 위치한 섬이정원에 조성된 아왜나무 숲은 지난 설 연휴기간 방영된 KBS의 힐링다큐 ‘나무야 나무야’ 프로그램에 소개돼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남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