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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기 안산에서 홍역 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천시 남동구에 사는 카자흐스탄 국적 A 씨(39·여)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우크라이나·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지로 출장을 갔다가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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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귀국 직후 인천공항 검역소에 이상 징후를 신고했고 인천 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진료를 받은 뒤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께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 씨와 같은 여객기에 탔던 승객 183명 주소와 A 씨가 치료를 받은 인천 종합병원 접촉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전날 안산에서도 B 군(3)과 C 씨(25·여)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기존 감염자 아들로 환자와 접촉해 감시·관리를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간호사인 C 씨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환자와 접촉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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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