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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日기업 협약반’ 21명 전원 해외 취업

입력 | 2019-01-31 03:00:00

日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이 채용




영진전문대의 일본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업 ㈜아이에스에프넷 협약반 학생들이 24일 본관 강의실에서 겨울방학 특강을 듣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일본 기업 협약반’ 1기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2017년 일본 정보통신 통합솔루션 제공업체인 ㈜아이에스에프넷(ISFnet)과 협약해 개설한 일본ISFnet반 1기생 21명이 주인공이다. 네트워크시스템 구축과 솔루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ISFnet은 일본 전국 영업망과 해외 8개 법인을 두고 있다.

이들 21명은 최근 ISFnet으로부터 채용 통보를 받았다. 모두 컴퓨터정보계열 출신으로 1학년 2학기에 교내 선발 과정을 거쳐 뽑혔다. 네트워크 실무분야 전문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증(CCNA)도 취득했다. 일본어능력시험(JLPT) N2등급 이상의 실력을 갖춰 업무 소통에도 문제가 없다.

지난해 여름방학에는 도쿄(東京) ISFnet 본사에서 2주간 현장실습을 했다. 신입사원 교육 과정도 이수해 조직 적응 기간을 줄였다. 이때 이들의 실력과 성실함에 감동한 ISFnet그룹 와타나베 유키요시(渡邊幸義) 대표는 지난해 11월 영진전문대를 찾아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와타나베 대표는 “영진전문대와 의욕적으로 시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내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졸업하는 1기생 이도기 씨(26)는 “대학이 마련한 과정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후배에게 모범이 되도록 회사에서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