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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서방 보이콧 걱정 안한다? “○○ 있기 때문”

입력 | 2019-01-30 19:00:00

화웨이 홈피 갈무리

화웨이 홈피 갈무리


 화웨이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보이콧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중국 이외의 최대 시장인 인도가 있어 위안을 받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30일 보도했다.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화웨이의 차세대 이동통신(5G) 장비를 쓰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뉴질랜드 등이 화웨이 장비 배제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인도는 아직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인도는 지난달 화웨이에게 5G 건설 사전 입찰에 응찰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인도에게 화웨이 장비 배제 압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인도는 개발도상국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화웨이의 장비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실제 화웨이의 장비 가격은 미국 시스코에 비해 최대 70%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진국의 경우, 보안를 고려해 상대적으로 비싼 돈을 지불하고 5G 네트워크 깔 여력이 있지만 개발도상국은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이라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할 때 화웨이를 능가하는 업체는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인도의 이통업체들은 선진국 장비보다 더 싼 화웨이 장비를 선호하고 있다.

인도의 유명 싱크탱크인 옵서버 리서치 파운데이션의 마노이 조시는 “인도의 이통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해야 그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이 서방 회사의 장비를 선택하고 개도국이 중국 화웨이의 장비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인도 정부는 국제 지정학적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인도 경제 발전에만 집중해 선택을 할 것”이라며 “인도는 이런 면에서 가장 중립적인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