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면도기 부문 와이즐리
와이즐리는 독과점 시장 탓에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면도날을 쓸 수밖에 없던 남성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다.
‘칼의 도시’ 독일 졸링겐에서 생산된 고품질 5중 면도날을 유명 브랜드 오프라인 판매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한다. 직접 오픈한 웹사이트에서만 팔기 때문에 유통마진이 없고, 유명 연예인 광고료 등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줄였기에 가능하다.
김동욱 와이즐리 대표는 “싼 가격에 괜찮은 제품을 판매하면 매출은 발생하지만, 좋은 브랜드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와이즐리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셰이빙 젤’을 시작으로 애프터셰이브 로션 등 면도용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