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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의 라이프스타일 담은 '신한페이판' 광고, 소비자 공감!

입력 | 2019-01-28 13:58:00


디지털 세상과 24시간 연결돼 있는 디지털 신인류가 기존의 시장이 고수해 왔던 소비의 패턴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이들은 글자보다 영상에 익숙하며 SNS를 통해 단순한 정보를 넘어 그들의 삶 자체를 공유한다. 이들은 소비에서도 직관적이지만 영리한 면모를 보인다.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가성비가 아닌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가 이들의 소비 철학에 가깝다.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누구보다 기민하게 대응해온 카드업계도 이들을 주목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핵심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는 ‘신한페이판(신한Pay FAN)’이 새롭게 내놓은 광고 역시 이 같은 신인류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배우 김용지를 메인 모델로 제작된 신한페이판의 새로운 캠페인 영상에서는 신한페이판을 통해 결제 히스토리를 타임라인으로 보며 ‘사고(BUY) 사는(LIVE)’ 주인공의 일상이 마치 '인싸'의 SNS를 들여다보는 듯 유쾌하게 흘러간다.

영상 속에서는 각종 해시태그를 통해 주인공의 퇴근 후 일과를 보여준다. 주인공은 저녁시간 야근과 회식 대신 친구와 홈파티로 채우는가 하면 가구공방과 복싱다이어트로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내는 그녀를 위해 신한페이판은 맞춤 혜택들로 이를 응원한다.

광고 속에서 공개된 해시태그들은 실제로 지난 28일 기준 #복싱다이어트는 3만 건, #가구공방은 4만 건, #홈파티는 49만 건, #Homeparty는 54만 건의 포스팅에 달한다.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시태그들을 그대로 광고에 차용한 것이다.

신한페이판의 광고 영상은 나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면서도 혜택은 스마트하게 챙기는 신인류의 취향을 저격하며 유튜브에서 큰 공감을 얻어내며 영상 공개 한 달 만에 91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광고포털 사이트 TVCF에서 카드사 광고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업계의 관심 역시 집중시키고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신한페이판의 장점들을 소비자들의 실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토리와 트렌디한 영상미로 풀어내면서 타깃 소비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