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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기로 우리나라를 오간 여행객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여객은 1억1753만 명으로, 전년 1억936만 명 대비 7.5% 증가했다.
국제선 여행객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8593만 명이다. 중국 단체여행 일부 허용에 따른 여객 증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확대, 내외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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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선은 전년 3241만 명 대비 2.5% 감소한 3160만 명으로 집계돼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운항 감편으로 공급석이 줄고, 제주여행 실적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국제유가의 급등락, 사드 제재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지방공항의 해외노선 확대, LCC의 항공노선 다변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등의 영향으로 항공여객이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소비패턴 변화 및 혼자여행족 증가, LCC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 긍정적 요인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화물도 지난해 444만t으로 집계돼, 전년 432만t 대비 2.8% 증가하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국제화물은 중국(4.8%), 일본(4%), 기타(7.5%) 등의 전 지역에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년대비 3.4% 증가한 417만t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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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