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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당, 생존 독립유공자-후손 방북 추진

입력 | 2019-01-21 03:00:00

남북 3·1운동 100주년 사업 일환, “북미정상회담 이후 공식 제안할것”




더불어민주당이 생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북한 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에서 3·1운동 100주년 공동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 차원이다.

민주당 산하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특별위원회’ 이종걸 위원장은 20일 “일제강점기 북측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다가 현재는 남측에 생존해있는 승병일 애국지사(93) 등과 평북 정주 오산학교처럼 실제 활동했던 사적지를 직접 방문해 남북 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민주당과 북측 노동당의 ‘당 대 당’ 교류협력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김 위원장의 답방 무드가 조성되면 북한 노동당에 공식 제안서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승병일 애국지사의 방북 의사를 확인했고, 방북할 생존 유공자를 더 찾고 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