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미국 대학 풋볼 챔피언에 오른 클렘슨 대학 선수단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매우 평범한 ‘특식’을 함께 나눈다.
대학 풋볼 우승팀은 매년 1월 백악관에 초청돼 대통령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클렘슨 대학은 지난 7일 미 대학 풋볼 결승전에서 앨라배마 대학을 44-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클렘슨 대학은 2016-2017시즌에도 우승했었다.
다름아닌 맥도날드, 웬디스, 버거킹의 패스트푸드와 피자이다. 그야말로 의외의 메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평범한 메뉴에 대해 “매우 재미있을것 같다. 그것들은 선수들이 즐기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근사한 식사를 기대했던 선수들의 입장에서 평소 자주 먹는 패스트푸드를 백악관에서까지 먹어야하는 것을 좋아할지는 미지수이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