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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5일 오후 ‘동장군’ 남하…미세먼지 밀어낸다

입력 | 2019-01-14 18:38:00


 내일(1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수도권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도 3일 연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4일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날에 이어 전국적으로 높겠다.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매우 나쁨’ 수준이며 그 밖의 영역은 ‘나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그 밖의 권역에서도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환경부는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며 “그러나 오후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5일 아침까지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으나 낮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 -5도 등으로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