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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9시 51분께 경기 여주시 홍문동의 한 상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40)씨와 아내 B(40)씨 등 가족 5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뒤늦게 구조된 A씨의 6살 난 딸은 심정지 상태로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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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4층 주택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5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부부싸움을 하다가 집 안에 기름통을 가지고 온 A씨를 큰 딸이 말리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해 A씨를 중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