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노력들이 성과를 거뒀다.
광주 북구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131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청소년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평가는 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 역량 강화,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북구는 평가에서 청소년 참여 및 공간 활성화, 청소년의 주도적 활동 확대,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북구는 우선 청소년수련관의 기능을 강화해 참여 기회를 늘렸다. 또 청소년 특성을 반영한 진로 체험교육 10개와 동아리 9개 운영을 지원했다. 전국 최초로 청소년을 위한 복지 서비스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지원을 위한 스마트교실을 운영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청소년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이 지역사회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체계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4개 분야 20개 사업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