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3월29일 EU 탈퇴 예정…정치권 논쟁 ‘최고조’
드라마 ‘브렉시트: 디 언시빌 워’ 예고편의 한 장면.(출처 = H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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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앞두고 영국에서 브렉시트 관련 TV 드라마가 방송한다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채널4는 오는 7일 ‘브렉시트: 디 언시빌 워’(Brexit: The Uncivil War)란 제목의 드라마를 방영한다. 2시간 분량의 드라마는 지난 2016년 치러진 브렉시트 국민투표 과정에서 벌어진 치열한 정쟁을 다룰 예정이다.
주연은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맡았다. 그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EU 탈퇴파 운동 ‘보트 리브’(Vote Leave)‘를 이끌었던 도미니크 커밍스 전 하원의원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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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디 언시빌 워‘는 브렉시트 합의안을 둘러싼 영국 정치권이 논쟁이 최고조로 치닫는 1월을 맞아 방영된다. 영국 하원은 오는 9일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논의한 뒤 14일 표결을 할 예정이다.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했다.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 규정에 따라 영국은 오는 3월29일 EU를 탈퇴하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