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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이틀을 앞두고 산천어 사전 방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개막 첫날인 5일에는 주말을 맞아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산천어 공급량 대폭 확대키로 했다.
화천군에 따르면 3일 12t, 4일 15t이 사전 방양되며, 개막일인 5일에는 15.4t의 산천어가 축제장에 풀린다. 개막 첫날까지 총 42,4t 규모인 17만 마리의 산천어가 풀려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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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작업과 함께 잠수부가 투입돼 진행된 얼음두께 및 강도측정 결과 3일 현재 얼음두께는 30~32㎝의 두께를 보이고 있어 강원발전연구원이 권고한 평균 20㎝에서 25㎝ 보다 웃돌고 있다.
올해 축제에 사용될 산천어 계약물량은 180t이지만 통상 10t 정도 추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투입되는 산천어는 190t 안팎이 될 전망이다.
축제용 산천어는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투입된다. 1년산, 무게 250~300g 이하의 산천어만이 사용되며, 2년산이나 혼인색을 띤 개체, 수생균 발생 개체 등은 사용되지 않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얼음판 위에서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는 축제인만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축제 개막 준비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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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