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배식·신년사 통해 정치개혁 필요성 강조…“당위성 확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12월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현대백화점유플렉스 신촌점 앞에서 열린 야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국민보고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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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3당이 2일 2019년을 맞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새해 첫 일정 내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한 선거제도 개편을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전날(1일) 현충원 참배·단배식 자리에서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 정치개혁으로 우리 판을 갈아야 한다. 국민과 함께 의논하고 의회가 중심이 되는, 내각이 제 역할을 하는 합의제 민주주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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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평화당 대표도 1일 신년 단배식 자리에서 “선거제도 개혁은 원래 길이 없었다”며 “민주평화당이 그 길을 대로로 넓혀서 국민을 정치 개혁의 길로, 선진 복지국가의 길로 이끄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같은날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위태롭게 흔들리는 개혁의 방향을 다잡는 한 해여야 한다. 몸집을 키워가는 기득권 역풍을 차단하고, 중단 없는 변화의 바람을 재촉해야 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야3당은 지난 27일 국회 본청과 신촌 시내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공동행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이후 전국단위 홍보전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여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을 압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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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