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71명이 31일 새벽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본사로 출근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지난 2009년 정리해고된지 10년 만이다. 【평택=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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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사측과 노조,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노노사정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추가 복직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복직은 내년에 출시되는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와 ‘코란도C’ 후속 모델(C300) 등 신차 생산 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채용 규모는 당초 지난 9월 노노사정 합의 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직 대상자의 60%인 71명의 해고자 외에도 34명의 희망퇴직자와 신입사원이 추가된 105명 규모로 확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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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쌍용차 등 노노사정 4자 대표는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해고자 복직 문제를 최종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올해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들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한다는 것이었다.
쌍용차는 이번 추가 복직 시행 건이 현 정부의 일자리, 고용창출 정책 기조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쌍용차는 9년 연속 무분규를 실현해 온 안정적인 노사관계 덕분에 내수판매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위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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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