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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2020년부터 플라스틱 비닐 봉투의 가격을 2배 인상할 계획이다.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현재 5페니(약 70원)씩 부과되고 있는 모든 비닐 봉투의 가격을 내후년 1월 1일부터 10페니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과 예외 대상으로 지정되어 있는 소규모 소매 점포 역시 적용 대상이다.
고브 환경부 장관은 “영국은 우리의 소중한 지구가 보호되기를 희망하며, 오늘 발표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영국인들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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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변 인근 바다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는 연구가 있다”고 소개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교육 당국에 학교에서 사용되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용품을 모두 제거하라는 권고를 내린 상태다. 데이미언 하인즈 교육부 장관은 각 교육청에 플라스틱 병과 빨대, 음식 용기 등을 2022년까지 재생 가능한 물질로 교체하라고 명령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지난 8월 비닐 봉투 부가세와 관련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영국 정부가 직원 250명 이상 점포에 한해 플라스틱 봉투 부가세 5페니를 적용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비닐 봉투 사용이 약 150억여 개 줄어들었다. 약 4만 개의 점포가 가입한 영국의 소규모소매업협회는 이와 같은 정부 정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이 단체는 전체 소매업자의 20% 미만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내년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부분적으로 제한할 방침인 가운데, 로스앤젤레스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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