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둥지탈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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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중인 이일재(58)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배우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영화배우로 활동한 이일재는 1992년 제28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연기상을 받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993년 MBC 대하드라마 ‘제3공화국’에 출연하는 등 드라마로 활동영역을 넓힌 이일재는 뮤지컬에도 도전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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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종영한 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이후 작품 활동이 뜸했던 이일재는 지난 4일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그간 폐암 투병생활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일재는 25일 방송에서 투병생활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걱정하는 게 싫었다”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일재는 “단 한 가지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살아 남아 동료들과 함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을 시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