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공민증만 있으면 대부분 자유롭게 이동”
(자료사진)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주변 마을. 2017.8.2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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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민들의 지역 이동을 제한하는 ‘통행증명서제’를 사실상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는 2명의 함경도 소식통을 인용해 “주민들의 다른 지역 이동이 한결 쉬워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함경남도의 한 소식통은 “당국의 조치로 평양시와 전선(전방)지역, 국경지역 등 특정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통행증명서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공민증(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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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의 다른 소식통도 “일반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자유로워졌다”며 “다만 평양시를 비롯한 특정지역에 대한 통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경지역에 대한 접근은 오히려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