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오전 남양주, 하남, 인천계양, 과천 등 41곳 선정해 15만5000가구를 공급하는 제3기 신도시 계획을 포함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광역교통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1만7000가구를 공급하고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의 모습.2018.12.1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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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1만7000가구를 공급하고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발표 직후 부동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계양구테크노밸리 일대 토지 가격은 3.3㎡당 50만~85만원 선이다. 주변 아파트는 3.3㎡당 1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 발표 직후 부동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어제까지도 매물을 팔아달라던 사람들이 오늘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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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계자는 “(국토부 발표직 후)매물을 내놓은 사람들이 눈치 작전에 들어간 것 같다”며 “가격이 어느 정도 형성되면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 일대 부동산에는 매물 구입 등을 문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방문한 것이 목격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일대 토지가 ㎡당 100만원까지는 무난히 오를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도 정부의 발표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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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계양 테크노밸리를 상암~마곡~계양~부평~남동~송도의 신경인 산업축을 연결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지식산업으로 전환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충분한 문화·여가 공간과 교육·보육·공공서비스 등 양호한 생활환경을 갖춘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계양테크노밸리는 49%에 달하는 가용용지를 두고 있어 이를 활용해 정보통신·디지털컨텐츠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유치와 창업 등 10만개의 일자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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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하며 전략 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2019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지구지정 이후 2020년부터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보상에 들어가며 2021년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