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결론 낼 듯 “불참자 의견 들어야”
© News1 김명섭 기자
광고 로드중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날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징계 여부와 야3당이 주장하는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이 지사의 징계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으나 검찰이 이 지사를 기소함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탈당 권고 등의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반면 재판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광고 로드중
하지만 이 대변인은 “홍영표 원내대표와 설훈·김해영 최고위원이 불참했기 때문에 이들의 의견을 마저 듣고 내일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교육부의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했고, 설·김 두 최고위원은 지역 일정으로 이날 긴급 최고위에 불참했다.
이 대변인의 브리핑 후 회의장을 떠나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내일 아침에 최고위원들 못오신 분들이 있어서 그 분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만 말했고, 박주민 최고위원은 “거의 의견이 수렴이 됐는데 안계신 분들이 계셔서…”라고 답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이견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