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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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30·롯데 자이언츠)의 선행이 사랑의 골든글러브로 이어졌다. 롯데가 전통적으로 골든글러브 강팀의 면모 행보를 이어갔다.
KBO(총재 정운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가 공동 시상하는 2018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손아섭을 선정했다. 지난해 신본기에 이어 롯데가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롯데는 사랑의 골든글러브 원년인 1999년 박정태를 시작으로 2005년 선수단 전원, 2006년 손민한, 2009년 이대호, 2013년 조성환, 2015년 강민호, 2017년 신본기까지 일곱 차례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골든글러브에서 꾸준히 강해왔던 롯데는 사랑의 골든글러브까지 그 세를 넓히고 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온 손아섭은 나눔문화를 선도하고자 지난 4월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양정초, 개성중, 부산고 등 모교를 비롯해 야구선수를 꿈꾸는 부산지역 야구부 후배들에게 2억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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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 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됐다.
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2월 10일(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롯데 손아섭 선수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