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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중도에 ‘선사 유적 테마파크’ 만든다

입력 | 2018-12-06 03:00:00


종합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예정지인 강원 춘천시 중도에 ‘선사 유적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중도 관광지 개발 시행사인 엘엘개발이 레고랜드 코리아와 더불어 문화유적과 체험공원이 공존할 수 있도록 중도 선사 유적 테마파크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이 투입된다.

엘엘개발이 중도 문화재보존구역(약 11만 m²)에 조성할 선사 유적 테마파크에는 지석묘 및 환호(環濠) 등이 재현 또는 복원되고, 환호 내 하중도 청동기마을도 만들어진다. 또 다양한 체험 공간과 청동기시대의 경관 들판, 중도만의 역사를 찾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중도 내 발굴 유물 전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엘엘개발은 2013년 4월부터 매장 문화재 발굴을 시작해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올 6월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해 문화재 전문가 자문위원회 및 시도 학예연구사가 참여하는 행정지원 협의체 자문을 통해 세부안을 결정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