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 계정 의혹 조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4일 오전 수원지검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된 김 씨는 이날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해 오후 9시 1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검찰은 그간의 수사 내용을 종합해 김 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도 경기도는 혁명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중의 삶을 당장이라도 위해하는 중범죄자로 묘사돼 대중의 시선을 앗아가는 사이 경기도는 부동산 혁명, 적폐청산 혁명, 안전 혁명, 노동 혁명 중”이라고 밝혔다. 후분양제 도입, 입찰담합 건설사 강력 제재, 365일 24시간 닥터헬기 운영, 한반도 운전자론 뒷받침,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설치 준비 등을 통해 우직하게 촛불의 명령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