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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아내인 바바라 부시 여사의 장례식을 마친 다음날인 올 4월 21일 패혈증이 의심되는 혈액 감염으로 휴스턴 감리교 병원에 입원했다고 가족 대변인이 말했다.
그렇게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오던 부시 전 대통령은 끝내 별세했다. 73년 간 결혼 생활을 한 부시 전 대통령과 바바라 여사가 같은 해 눈을 감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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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 대통령은 역대 미 대통령 중 최장수 기록을 세운 전직 대통령이다. 2006년 12월 사망한 38대 대통령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93세 165일을, 2004년 알츠하이머병으로 타계한 40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93세 120일을 살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