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밸리 내 ‘동탄 더 퍼스트타워 2, 3차’ 상업시설 분양 실투자금은 8000만∼1억8000만원대… 풍부한 고정 수요 장점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과 풍산건설이 경기 동탄 2신도시 테크노밸리 내에 ‘동탄 더 퍼스트타워 2, 3차’ 상업시설 분양을 시작해 주목된다.
동탄 더 퍼스트타워 2, 3차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9만5811m² 규모로 공급된다. 상주 인원은 2개 동 기준 8500여 명으로 상업시설 면적 대비 고정 수요층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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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고정수요도 장점이다. 동탄 더 퍼스트타워 2, 3차 지식산업센터는 약 562실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협력업체를 비롯해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사옥용으로 분양을 받은 상태다.
현재 지식산업센터는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여서 8500여 명의 고정 수요만으로도 매출이 충분히 가능하다.
스트리트형&테라스형 상가로 경쟁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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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형 상가는 분양 경쟁력도 치열하다. 지난해 서울 금천구 일대에 공급된 스트리트형 상가 ‘마르쉐도르 960’은 평균 29.8 대 1, 최고 30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이틀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동탄 더 퍼스트타워 2, 3차’는 상가 내 8.2m 스트리트형 내부 동선 3면이 확보돼 상가 내부가 마치 도심 속 광장 같아 동탄 만남의 광장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주출입구도 6곳으로 개방해 어느 위치에서든 고객이 유입될 수 있도록 상가 접근성과 노출을 극대화했다. 또 상가 측면부와 후면부에 도입한 테라스는 집객 효과를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식산업센터 최초로 ‘푸드웨이’를 조성하고 상가 측면에는 테라스형 점포를 배치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꾀한 점도 돋보인다. 푸드웨이엔 국내 20여 곳의 대표 외식 업종이 들어올 예정이다. 브랜드 가맹계약도 이미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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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더 퍼스트타워 2, 3차는 ‘2018 시공능력평가’ 4위의 대우건설과 풍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분양 홍보관은 동탄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하며, 방문 전 청약금을 입금하면 원하는 층과 호실을 우선적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 수도권 평균 분양가 동향 ▼
상가 1분기 분양가 역대 최고… 수도권 지역 5년새 42% 올라
‘동탄 더 퍼스트타워 2, 3차’ 상업시설 경쟁력 중 하나는 바로 저렴한 분양가에 있다. 1층 기준 평당 분양가는 2183만 원으로 이는 전국 평균 상가 분양가(3306만원)의 약 66% 수준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강서구 마곡동에서 분양한 7개 상가의 경우 3.3m²당 평균 4385만 원에 분양됐다. 경기도에선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 화성 동탄2신도시 등에서 모두 29개 상가가 공급됐다. 평균 분양가는 3.3m²당 3281만 원이다. 지방에서 공급한 상가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2873만 원 선이었다. 1분기에 분양한 상가는 53개로 1년 전보다 10%가량 물량이 줄었다. 다만 점포가 100개 이상인 대규모 상가 8곳이 분양에 나서면서 전체 점포 수는 전년 동기보다 9% 많은 3287곳에 달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5년 새 41.72% 올랐다. 같은 기간 32.69% 오른 전국의 상가 분양가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