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보란 듯 미국의 맹방인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FTA)를 추진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만나 양국간 무역을 촉진하는데 합의했다.
리 총리은 이날 만남에서 캐나다와 FT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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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 총리는 이날 “예외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캐나다에 FTA를 제의했다.
캐나다는 이에 대한 확답은 피했다. 그러나 짐 카 국제무역장관은 “캐나다는 모든 나라와 자유 무역협정을 맺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는 에너지와 농산물 분야에서 중국과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