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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원숭이가 12일 된 갓난 아기를 납치해 결국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 교외에서 원숭이들이 한 가옥에 칩입, 엄마의 젖을 먹고 있던 12일 된 아이를 납치했다.
납치 직후 사람들이 몽둥이 등을 들고 원숭이 떼를 추적하자 원숭이는 아이의 머리를 물어뜯은 뒤 아이를 놓아두고 그대로 도망갔다. 이웃 주민들이 아이를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아이는 도착 전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인도의 경제발전으로 가옥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원숭이들의 서식지가 많이 파괴됨에 따라 원숭이들이 아주 난폭해 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