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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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음주운전 사망사고 피해자 윤창호 씨의 영결식이 열린 11일 “남다른 애국심을 지녔던 윤 군은 죽어서도 우리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창호법 대표 발의자로 윤창호 상병 장례식 함께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윤창호 씨의 사망은) 음주운전 관련 대한민국의 의식혁명을 불러왔다”면서 “음주운전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 살인이다는 의식 변화다. 윤 군은 갔지만 윤 군이 남기곤 간 그 메시지는 연내 윤창호법 통과로 무겁게 우리사회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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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 9월 25일 군 복무 중 휴가를 받아 고향 부산을 찾은 윤창호 씨는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는 중에 음주운전자 박모 씨(26)가 몰던 BMW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당시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 등을 담은 이른바 ‘윤창호 법’이 발의됐다.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던 윤창호 씨는 9일 오후 2시 27분경 세상을 떠났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