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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박효원-맹동섭, 대상 놓고 최후의 결투

입력 | 2018-11-08 05:30:00

이형준-박효원-맹동섭(왼쪽부터). 사진제공|KPGA


하나뿐인 대상이 주인공이 마침내 가려진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인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8일 경기도 안성시 골프존카운티 안성H(파70·6865야드)에서 최후의 혈투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생애 첫 대상 수상을 꿈꾸는 삼총사의 마지막 경쟁이 예고돼있다. 하나뿐인 왕좌에 오르려는 도전자는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과 박효원(31·박승철헤어스투디오),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다. 이들은 각각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4514점)와 2위(4434점), 4위(4412점)에 올라 박빙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3위(4412점)인 박상현(35·동아제약)이 이번 대회 불참하면서 대상 경쟁은 이제 이들 셋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코리안 투어는 최종전 우승자에게 1000점, 준우승자에게 600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대상 수상을 위해선 우승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들은 아직까지 대상 수상 경험이 없는 공통점을 지닌다. 2007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해 경력이 가장 긴 박효원은 직전 대회였던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늦깎이 스타이고, 2009년 데뷔한 맹동섭 역시 개인 타이틀 수상 경험이 없다. 셋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이형준 또한 통산 4승을 거두면서도 대상 왕좌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들은 8일과 9일 1~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바로 곁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의 주인공도 결정된다. 함정우(24·골프존)가 469점으로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고석완(24)이 372점, 윤성호(23·골프존)가 285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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