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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폐암치료신약 공동 임상
유한양행은 글로벌제약사 얀센 바이오테크와 12억5500만달러(1조4000억원) 규모로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표적 항암 치료제인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계약금 5000만 달러(약 500억원)를 지급받고, 이후 임상, 허가, 시판 등 단계에 따라 기술이전료로 최대 12억500만 달러(약 1조3500억원)를 받는다.
이번 기술 수출은 2015년 7월 한미약품과 독일계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8500억원(약 7억3000만달러) 계약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당시 한미약품의 수출 기술은 올무티니(한국명:올리타)로 폐암 치료 신약후보물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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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레이저티닙을 사들인 뒤 현재 별도로 오스코텍과 공동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을 총 기술수출금액의 40%는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에 배분될 예정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