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제1회 상하이 수입 엑스포에 정부 대표를 파견하지 않았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SCMP는 미국의 기업들은 참석했지만 정부 대표단은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수입 엑스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선진7개국(G-7)이 모두 정부 대표를 파견하지 않았다. G-7은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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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세계 각국은 반드시 개방을 견지하면서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또 미국을 겨냥해 “개방은 진보를 가져오지만 폐쇄는 낙후로 이어진다”며 “개방과 협력은 국제 무역의 주요 동력으로, 인류는 이런 역사적 규칙에 순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