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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이 텍사스 레인저스에 가장 어울리는 FA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지난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맞는 FA를 각각 1명씩 지목했다. 이는 각 팀의 예산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 것이며, FA 선수들이 소속팀과 재계약할 가능성은 배제한 가정이다.
MLB.com은 텍사스가 류현진과 계약할 것으로 봤다. 이 매체는 “선발투수가 몇 명 필요한 텍사스는 이번 겨울 영입 가능한 몇몇 정상급 투수들을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클레이튼 커쇼가 다저스와 재계약하면서 특급 투수 하나가 더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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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LB.com은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가는 것이 어울릴 것으로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퍼의 최종 목적지로 거론되는 여러 팀들 중 한 팀이기도 하다.
류현진의 팀 동료이자 이번 FA 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매니 마차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MLB.com은 “마차도는 필라델피아의 첫 번째 목표라고 한다”며 마차도를 향한 필라델피아의 관심을 언급했다.
이외에 특급 불펜투수인 앤드루 밀러(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마무리 크레익 킴브럴이 떠날 수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킴브럴은 친정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매치됐다. 정상급 선발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은 LA 에인절스와 연결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