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맞붙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렸다. 텅 빈 관중석. 고척|김종원 기자 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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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가 흥행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BO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PO 4차전을 앞두고 현장에서 5700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KBO는 PS기간 모든 표를 온라인에서 사전 판매한다. 팔리지 않은 표와 예매 취소된 표는 현장에서 경기 당일 판매한다. 이날 PO 4차전은 한국시리즈 진출 팀이 가려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지만 온라인 예매로 매진이 실패했고 전체 수용 관중의 약 35%표가 남았다. 고척 돔은 PS기간 1만63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앞서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PO 1~2차전과 고척으로 장소를 옮긴 3차전도 매진에 실패했다. 1~2차전은 토·일요일인 27~28일 열렸지만 온라인 매진에 실패 각각 1700장, 2900장이 현장 판매 분으로 남았다. 3차전도 3200장이 현장 판매됐다. 고척은 국내 유일 돔구장으로 추위 걱정이 없는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지만 흥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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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