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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영상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양 회장이 이끄는 한국미래기술은 2016년 직립보행 로봇 ‘메소드-2’를 개발한 로봇제조 기업이다. 양 회장은 또 국내 1, 2위를 다투는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로 알려져 있다. ‘웹하드계의 전설’로까지 일컬어진다.
양 회장은 한국미래기술을 설립하기 전에도 IT 사업에 오래 몸 담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예전부터 로봇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로봇 사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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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이미 ‘웹하드 수사TF팀’을 꾸려 양 회장의 인터넷상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하고 있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등기상 대표이사는 아니지만 실제 운영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7일 양 회장의 자택과 웹하드 업체 사택으로 쓰이는 오피스텔, 경기 군포시의 위디스크 지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여기에 최근 언론을 통해 폭행 영상 등이 공개되자 양 회장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뉴스타파는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양 회장이 전직 개발자 A씨를 폭행한 영상을 지난 30일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양 회장은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A씨의 뺨과 머리를 때리고 굴욕적인 사과를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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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6년 가을에 촬영된 영상으로 양 회장의 직원 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1년 뒤다. 양 회장은 워크숍 저녁 메뉴로 백숙을 원하며 직원들에게 닭을 죽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양 회장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경기남부청 산하 광역수사대 형사를 추가로 투입해 합동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닭을 죽이게 한 영상에 대해서도 강요,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