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월요일인 29일 오전 6시 11분께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전동차 고장이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이촌역으로 진입하던 중 전력공급 차단으로 역사 내 터널에 멈춰섰다. 이로 인해 이촌역에서 신용산역 방향 4호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승객들은 열차에서 하차해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중이며, 고장 열차는 다른 선로로 옮기는 중이라고 공사 측은 밝혔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4호선 운행중단 방송 말고 얼마나 지연되는지를 방송해라. 승객들이 제일 알고 싶은 건 그거 아님?(dPyyIzhrlZ1****)”, “월요일 아침부터 핵폭탄 4호선 지하철 고장. 한없이 대기 중. 오도가도 못함. 월요일 핵폭탄 지각 망했다. 월요일회의 살려줘 캐망(syoumi****)”, “4호선이 새벽부터 고장이 났으면 개찰구에서부터 방송을 때리던가. 열차 타러 올라와서 열차 들어오는데 고장나서 지연된다고 방송함. 장난치냐 그럼 지하철을 안탔지(_latt****)”, “4호선 아침부터 고장나서 핵지각이야 개짜증나ㅠㅠㅠㅠ(iluvOHMY****)”, “4호선 이 시간에 사람 이렇게까지 안많은데 뭔가 싶어서 봤더니 열차고장 있었네(i_i_u_u****)” 등 실시간 상황을 전하는 글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