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7일(토)부터 29일(월)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7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1회차에서 국내 축구팬들은 바르셀로나(홈)-레알마드리드(원정)전에서 66.95%가 홈팀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0.69%로 나타났고, 원정팀 레알마드리드의 승리 예측은 12.36%를 차지했다.
오는 29일(월) 바르셀로나의 홈인 캄프누에서 라이벌 매치 ‘엘클라시코’가 펼쳐진다. 매 경기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 펼쳐지는 엘클라시코지만, 최근 행보를 봤을 때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는 양팀이다.
먼저 좋지 못한 흐름을 가지고 있는 팀은 레알마드리드(이하 레알)다. 레알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 결과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게 리그 7위(4승2무3패)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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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바르셀로나는 레알에 비해 상황이 좋다. 리그 평균 2.7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즈가 매 경기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순위에서도 1위(5승3무1패)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번 엘클라시코에서 가장 변수가 되는 사항은 메시의 결장 여부다. 지난 21일 세비야와의 경기 중 팔 골절 부상을 입은 메시는 약 3주 가량의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알려졌다. 메시가 없을 때 경기력이 매우 달라지는 바르셀로나에게 이번 결장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바르셀로나는 과거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한 2005-06 시즌과 2007-08 시즌 두 경기에서도 1무1패를 기록해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EPL에서는 크리스탈팰리스로 원정경기를 떠나는 아스널이 82.65%의 지지를 얻어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상(9.73%)과 크리스탈팰리스 승리 예상(7.62%)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이번 회차에서는 주로 안방경기를 펼치는 팀들이 토토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PL에서는 왓포드(78.53%)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68.16%), 레스터시티(61.77%)가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이어 라리가에서도 레반테(75.21%)와 지로나(63.75%)가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해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얻을 것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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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승무패 31회차는 오는 27일 오후 7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