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서 히트 “엔터테인먼트+커머스로 차별화… 목표대비 실적 150% 초과달성도”
말레이시아의 TV홈쇼핑 채널 ‘CJ와우샵’에서 광고를 하고 있는 현지 유명 영화배우 겸 감독·작가·가수인 야나 삼수딘. CJ ENM 오쇼핑 부문 제공
CJ ENM 오쇼핑 부문의 태국 TV홈쇼핑 합작법인 ‘GCJ’는 현지 협력사 지엠엠그래미의 디지털 지상파 채널을 통해 탤런트 푸이파이 등 현지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키는 ‘셀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셀럽 TV’라는 이름으로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목표 대비 150%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의 TV홈쇼핑 채널 ‘CJ와우샵’에서는 유명 영화배우 겸 감독·가수·작가인 야나 삼수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8월부터 공중파 채널로 송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가 600만 명이 넘는 야나 삼수딘의 프로그램은 같은 시간대 홈쇼핑 대비 약 30% 높은 매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효과적인 콘텐츠 차별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3개국의 성공 사례를 살려 더 발전된 형태의 미디어커머스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