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9일 약 600명 규모 중국 업체 단체관광 수요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대상 업체는 중국 화장품 업체 ‘한아(ANYA, 韓雅)’다.
해당 업체 직원들은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고 국내에 들어와 19일부터 24일까지 일정에 따라 서울 명동과 동대문, 강남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번 단체관광은 지난해 중국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한국 단체 여행 규제 조치가 내려진 후 최대 규모다. 지난 2016년 아시아나항공은 아오란과 중마이그룹 등 중국 업체 단체관광 수요 6000명을 유치한 바 있다.
한편 한아화장품은 지난 2008년 중국 항저우에 설립된 기업이다. 현지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진출에 성공해 설립 3년 만에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