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주거환경정비사업이 한창인 부산시 수영구에 '광안 에일린의 뜰'이 공급된다.
단지는 전체 지하 3층∼지상 19층 4개동, 전용면적 66∼84㎡ 225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66㎡A 12가구, 66㎡B 19가구, 74㎡A 62가구, 74㎡B 37가구, 84㎡ 95가구다. 이 가운데 1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광안 에일린의 뜰은 생활기반시설이 잘 구축된 기존 도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재건축·재개발 등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끌고 있다. 단지는 호암초·동아중·수영중 3개 학교로 둘러싸인 학세권이며, 학원가가 형성된 수영구 남천동과 남구 대학가 이동이 수월하다.
○2400여 가구 도심권 미니신도시 ‘노른자 입지’
GS건설이 시공하는 광안1구역 재건축사업은 이미 지난해 11월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상태다.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2.9 대 1, 최고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아이에스동서가 짓는 광안2구역 재건축사업은 올해 1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뒤 올 11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안2구역재개발사업은 SK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사업시행 인가와 조합원 분양을 완료했다.
광안2구역 주택재건축조합 관계자는 "광안리는 해운대와 함께 셰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라며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광안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광안리 일대는 해운대와 쌍벽을 이루는 부산의 신흥부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역세권, 생활인프라 탄탄
금련산과 황련산을 끼고 있고 광안리 바다가 가깝다. 단지 인근 수영로 521번길 55일대에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진 '수영구 스포츠문화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의 4베이 맞통풍 구조이며,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 설계(근린상가 제외)를 적용했다.
본보기집은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 192-2번지에 마련된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